시범경기서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 '김응용호'가 친정팀
해태를 상대로 연승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거리. 마무리에서
선발로 변신한 삼성 임창용이 해태 새내기 투수 김주철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시범경기서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한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첫 홈런을 터뜨릴 것인가도 관심을 끄는 대목.

정민태가 요미우리로 떠난 뒤 현대의 새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임선동이
시범경기서 첫 선을 보인다. 롯데는 기론을 선발로 내세워 그의
신무기인 슬라이더의 위력을 점검할 예정. 현대에선 오른쪽 어깨수술후
재활중인 박재홍을 지명타자로 한,두타석 정도 기용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예상보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화 외국인 투수 에반스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등판기회를 얻게 된다. 한화 코칭스태프는 이날
두산전 중간에 3이닝 정도 에반스를 기용해 결과가 좋지않을 때는
'퇴출'시킨다는 복안. 두산에선 시범경기서 2연속 세이브를 기록중인
진필중과 장타력을 인정받은 외국인 타자 니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선수.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했던 SK의 백전노장 권명철(32)이 시범경기 첫
선발로 나온다. '부활투'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거리. LG에선
시범경기서 부진한 양준혁과 홍현우의 방망이가 폭발할 수 있을 것인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시즌 SK를 만나면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던
LG가 'SK 징크스'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