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팬들은 주말이면 바빠진다. 국내 프로축구는 물론 유럽과 일본으로 뻗어나간 해외파들의 출전 소식도 일일이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역시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일본에서 한국 축구의 명예를 어깨에 걸머진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유럽

6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안정환(25ㆍ이탈리아 페루자)이 그라운드에
나설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안정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로마근교의
지역팀 치스코와의 연습경기에 선발출전해 골포스트를 여러차례 맞추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18일 나폴리전 출전이 유력한 상태다.

이동국(22ㆍ독일 베르더 브레멘)은 18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홈경기서 데뷔골 사냥을 노리고 있고 벨기에의 두 골잡이
설기현(22ㆍ로열 안트워프) 이상일(22ㆍ베베른)은 18일 각각 무스크롱,
스탕다르드전 최전방에 투입된다. 오스트리아 라스크 린츠의 '듀오'
최성용(25)과 강 철(31)도 18일 SW브레겐츠전에 나선다.

▲일본

가시와의 삼총사 황선홍(33) 홍명보(32) 유상철(30)은 17일 올시즌
J1리그로 승격한 삿포로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의 활약이 올시즌 J리그 정상정복을 노리는
가시와의 2연승에 중요한 변수다.

C오사카에서 활약중인 김도근(29) 윤정환(28) 역시 같은 날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핌 베어벡 국가대표팀 코치가 지켜볼 이 경기서의 활약이 '제2기
히딩크 사단' 승선에 고비다.

이치하라의 최용수(28)는 무릎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나고야와의
홈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 스포츠조선 추연구 기자 pot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