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한국시리즈 챔피언팀 현대가 2000일본시리즈 챔피언팀 요미우리의 1.5군을 맞아 1대8로 크게 졌다.
현대는 '고 이수현 추모경기'의 타이틀 아래 11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서 타선이 변변히 때려내지 못한데다 마운드는 5회 이후 대량실점해 완패했다.
요미우리는 비록 2군 타선을 냈지만 7회까지 1군급인 니시야마와 미사와를 계투시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선발 니시야마는 1군 무대 22승의 9년차 베테랑. 지난해 41경기를 릴리프 등판한 미사와는 올해 선발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완벽한 1군투수다.
이들에게 7회까지 4안타 무득점으로 눌렸던 현대는 2군투수인 다마미네가 등판한 8회 1사 3루서 1번 전준호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4회까지 1실점으로 버텼으나 5회 요미우리 선두 9번 야마다에게 1점홈런을 허용해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현대는 김수경에 이어 마일영 전준호 위재영이 이어던졌고, 타선에서는 5번 지명타자 심정수가 유일하게 2안타를 기록했다.
박재홍과 박경완 등 주축타자가 빠져있는데다 심정수 역시 타격에만 나서는 등 베스트 전력은 아니지만, 현대는 이번 일본 연습경기서 1승1무3패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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