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교양'

▲역사 스페셜= KBS 1TV 오후 8시. '단재 신채호-역사만이 희망이다'편.
지난달 21일 단재 신채호 서거 65년 추모제가 충북 청원에서 열렸다.
단재의 넋과 뜻을 기리기 위해 모여든 많은 사람들. 우리는 단재의 어떤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역사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고 했던 단재.
희망이 없는 현실, 암울했던 일제의 핍박 속에서 단재 신채호는 왜 역사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일까. 신채호는 역사를
투쟁으로 쟁취한 결과물로 보았다. 단재에게 일제 식민지에서 나라를
되찾는 길은 타협이 아니라 투쟁이었다.

▲바흐 콘서트 2000= EBS TV 밤 11시 30분. 2000년은 작곡가 바흐가 세상을
떠난 지 250년 되는 해였다. 250주기을 기념해 전세계에서 수많은 공연이
개최됐고, 베를린의 '라이프치히 광장' 콘서트도 그 중 하나다. 이
콘서트는 '바흐와 대중의 만남'을 지향한 퓨전 형식의 콘서트였다.
바흐의 대표작들을 다양한 음악 장르로 편곡해 연주한 것이다. 재즈와
클래식 접목에 기여해온 바비 멕페린, 세계적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등이 출연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SBS TV 밤 10시 50분. '영어, 우리는 왜
못하는가'편. '영어 열풍'이란 말 조차 싱겁게 느껴질 정도로 영어는
생존 수단의 차원에서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 어른은 어른대로 또 아이는
아이대로 영어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안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영어 수준은 국제적인 차원의 어학시험 결과에서 보듯 늘 꼴찌에 가깝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영어 관련 서적들은 영어 자체에 관한
것이기보다는 영어 공부 방법에 관한 것들이다.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MBC TV 오후 7시 55분. 여경은 무단 결근한 수철이
걱정돼 그의 아파트로 찾아간다. 마침 장을 보고 오던 행자가 먼저
여경과 마주친다. 고심 끝에 행자는 여경에게 아는 체를 하며 수철이
몸살 때문에 회사에 못 갔다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여경의 느닷없는
방문에 수철은 당황하지만, 행자의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넘긴다. 아무
것도 모르는 채 자신의 건강만을 염려하는 여경을 바라보는 수철의
마음은 무겁다. 결국 수철은 회사에서 여경을 만나, 만약 모든 걸 다
버리고 자신과 도망가서 살자고 하면 그럴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그래도 사랑해= SBS TV 오후 8시 50분. 통장에 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순미는 기뻐 어쩔 줄 몰라한다. 이어 박회장 김여사 남수 등에게 그 동안
돌봐준 것에 대한 감사의 선물을 한다. 순미는 큰 공사를 따게 된 배경에
기현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겸연쩍어 하는데, 이때 인부가 다쳐 병원에
이송 중이라는 연락을 받는다. 혜미는 동준 때문에 위기를 넘기고, 기가
죽어있는 혜미가 안쓰러운 동준은 혜미에게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애쓴다.

'예능 오락'

▲이소라의 프로포즈= KBS 2TV 밤 12시 30분. MC·DJ·탤런트로 활동 중인
차태현이 이번엔 가수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라이브로 들려주는 노래와
함께 재미있는 입담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화음이 돋보이는
남성 듀오 유리상자를 초대했고, '2000년 최고의 목소리'란 평을
듣기도 하는 가수 박효신이 새로운 음악을 들고 나온다. 작년 한해
인디밴드로는 처음 프로포즈에 출연해 화제를 일으켰던 크라잉 넛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