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박정렬(사무관) 인터넷 홍보팀장은 6일 한국
관련 정보가 있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 654개를 검색, 이중 369개
사이트에서 잘못된 정보 515건을 찾아내 공개했다.

박 팀장은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를 잘못
소개하고 있는 것이 많아 인터넷 오류사냥에 나섰다"며 "지난
1월29일부터 3월5일까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생 30여명과 함께
오류들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이 찾아낸 오류는 우리 역사에
대한 것이 1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리 55건·문화 51건·여행
38건·정치 22건 등이었다. 주요한 오류 사례는 고려 상감청자를
소개하면서 조선백자 사진을 곁들인 것, 태권도의 기원이 일본의
가라데라고 잘못 설명한 것이었다. 또 '한국은 시끄럽고 번잡하기
때문에 여행에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한국 겨울은 너무 추워
숨을 쉬기 어렵다'는 내용 등이다.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 표기한 것과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이유로
'도살자'로 표현한 곳도 있었다.

박 팀장은 "해외홍보원에서는 우리 정부 대표 영문
홈페이지(www.korea.net)에 '상시오류신고 코너'를 운영하고, 오는
6월에는 '인터넷 한국오류 사냥대회'도 개최할 것"이라며 "오류가
발견된 사이트에 대해서는 운영자들에게 자료를 보내 시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