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민의 숙원인 「천안박물관」 건립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천안시는 최근 문화관광부가 국고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총 150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 안에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기반조성에 나서 2005년 개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700평 규모의 박물관은 실내외 전시장과 수장고, 강당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박물관 부지로 성남면 용원리 천안온천관광지 내 5000평을 온천 공동개발자인 ㈜고려개발로부터 기부채납 조건으로 확보했다.
박물관이 건립되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국보 280호 천흥사 동종과 동국대박물관 소장 국보 209호 보현인탑 등 천안지역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 2200여점이 옮겨져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천안박물관이 건립되면 지난 97년 착공됐다가 IMF 사태로 98년 10월 이후 중단된 천안온천관광지 개발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