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폴 울포위츠(Paul Wol-fowitz) 부장관 지명자는 27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미 ·북간의 지난 94년 제네바 기본협정을
북한이 먼저 폐기하지 않는 한 미국이 폐기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제네바협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칼 레빈
(Carl Levin) 상원의원의 질문에, "그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정보가
약간 있기는 하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의 F-15 전투기 한국판매 노력과 관련, (미국과) 같은
기종으로 인한 호환성과 정비의 편의성, 같은 가격대의 우수한 성능 등
두 가지 점을 한국 정부에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시 행정부의 NMD 추진계획과 관련해서는 "미국을
목표로 한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는 국가들을 막기 위해 미국은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한다 "고 말했다.

(워싱턴=주용중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