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라다 데루스케 주한일본대사는 26일 민주당 김중권 대표를 예방,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 이후 지난 98년 10월 일본 방문은 한·일
우호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우호 관계를 '한·일 우호 수퍼 하이웨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데라다 대사는 이어 "그러나 (한·일 관계가) 아직까지 튼튼한 상태는
아니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해, 최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의 긴장 관계와 관련, 주목을
끌었다.

김 대표는 재일교포의 지방 참정권 문제에 관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
관심을 촉구하고, 재일교포 신용금고의 도산으로 인해 교포사회에 혼란이
초래되고 있는 것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