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MBC와 스포츠조선의 제휴로 올 시즌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실시간 중계'는 이제까지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파격적인 서비스다.
바로 세계 최초의 '애니메이션 중계 프로그램'이 투입된다. 국내
최고의 프로야구 중계업체인 데이텔(주)(대표이사 허구연)은 지난 몇년간
프로야구 ARS 중계로 닦았던 노하우를 총동원했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1년간 1억여원을 투입했다.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성이다. 프로야구가 열리는 4개구장에서 경기
내용을 바로 입력, 네티즌들은 프로야구 각 구장의 상황을 5초 이내로
파악할 수 있다. 이미 해외의 ESPN이나 CBS, 국내 중계 사이트를
경험해본 네티즌들은 실제 상황 발생후 인터넷에 내용이 뜨기 까지는
적어도 10초 이상이 소요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중계는 다르다.

타구 내용과 경기 상황을 일일이 손으로 적어 넣은 뒤 다시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수작업 시스템이 아니다. 강력한 라이브 캐스팅 프로그램을
이용, 현장에서 클릭 한번으로 해결되는 자동 입력 시스템이다. 따라서
네티즌들은 가장 빠른 시간에 경기 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두번째로 자랑할 만한 서비스는 뛰어난 그래픽이다. 마치 운동장에 가
있는 것 처럼, TV를 시청하는 것 처럼 생생한 경기 내용을 감상할 수
있다. '버추얼 스타디움'으로 명명된 이 그래픽 서비스는 내외야의 타구
방향과 야수들의 이동, 주자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제작됐다.

예를 들어 유격수 땅볼 아웃의 상황을 보자. 그냥 공이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유격수-2루수간으로 가는지, 유격수-3루수 사이로
가는지 까지 파악할 수 있다. 1루수까지의 송구 상황은 물론이다.
경쾌한 타구 음과 관중들의 함성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문자 중계는 기본이다. 경기 전체 상황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요약
중계'와 공 하나 하나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상세 중계'로 나뉜다.
선수의 시즌 성적은 물론 특정 투수와의 타율, 특정 상황에서의 타율
등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마디로 TV로 경기를
보면서도 문자 중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만들어 놓았다.

실시간에 올라오는 스포츠조선 기자들의 기사를 확인할 수도 있다.
경기를 보다가 궁금한 사항은 인터넷 'Q&A' 코너에 올리면 된다. 질문
내용은 곧바로 현장 기자들에게 전달, 전문가의 시원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풀스 게임'을 도입할 예정이다.
판타지 게임과는 달리 매경기 승패 여부를 확인하는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물론 풀스 게임의 일간, 주간, 월간 우승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실시간 중계 도중 팬들끼리의 채팅도 가능하다.

인터넷엠비씨와 스포츠조선은 국내 야구경기 이외에 국내파들이 뛰는
해외 야구경기 중계도 추진하고 있다. 실시간 중계의 첫 무대도 바로
3월초 예정된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박찬호의 스프링캠프 첫 등판 경기다.
이를 위해 실시간 중계 요원을 미국으로 급파, 박찬호의 공 하나
하나까지 버추얼 스타디움과 문자중계로 네티즌들에게 보여준다. 이어
3월말 예정된 프로야구 시범경기 서비스에 들어간다. 물론
인터넷MBC(www.iMBC.com)와 스포츠조선(www.sportschosun.com)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