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ㆍ사진)이 플레이오프의 접전끝에
뷰익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 2연패를 달성했다.
미켈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욜라의 토레이
파인스GC(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로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프랭크
릭리터(미국)와 공동 1위로 올라선뒤 플레이오프 세번째 홀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 11번홀(파3)에서 3m짜리 버디퍼팅을 넣어 단독선두에 나선
미켈슨은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러브3세와 릭리터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미켈슨은 플레이오프 첫홀(18번홀ㆍ파5)에서 25m나 되는
롱퍼팅을 2퍼팅으로 막아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다음홀로 넘긴 뒤
러브3세와 릭리터의 실수로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러브3세는 플레이오프 두번째홀(16번홀ㆍ파3)에서 티샷 미스로 공이
벙커 모래턱에 박히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먼저 탈락했고, 릭리터는
세번째홀(17번홀ㆍ파4)에서 4m 거리를 3퍼팅하는 바람에 미켈슨에 우승을
헌납했다.
2라운드서 공동 4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31ㆍ슈페리어)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를
기록, 공동 48위로 떨어졌다.
최경주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77.8%로 안정된 아이언샷을 보여주긴
했으나 퍼팅수가 33개나 될 만큼 부진해 순위가 전날 공동 32위에서
16계단이나 떨어졌다.
〈 스포츠조선 이사부 기자 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