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수성과 5연패의 갈림길에 놓인 LG는 매끄럽지 못한 트리플포스트보다 정공법을 택했다. 전반까지 팀리바운드에서 8-17로 뒤지고도 64-55로 앞선 비결은 3점슛 개수에서 10-3으로 압도했기 때문.
SK가 2점슛으로 뚜벅뚜벅 따라붙으면 이버츠와 조성원의 신들린 3점포로 스코어를 두자릿수 간격으로 벌리던 리듬은 3쿼터 막판 81-82로 역전당해 위기를 맞았다.
임재현에게 3연속 3점포를 얻어맞아 4쿼터 종료 2분39초전 99-99 5번째 동점을 내준 LG는 승부처서 이버츠와 프루가 천금같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SK가 두차례 슛미스를 범하는 사이, 조성원과 프루가 4점을 보탠 LG는 구병두와 이정래가 상대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쓸어담아 종료 19초전 106-101로 달아났다.
'스포츠조선 창원=김미연 기자 ib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