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보 〉(115~125)=115가 재미있는 수.당장 121로 때려야 할 것
같은데 한 칸 뛰어 패를 키우고 있다.이 흑 말들이 포위망을 뚫으면
오히려 좌변 백대마가 살아야하고 중앙 석점도 고립된다.게다가 백에겐
결정적 팻감도 보이지 않는다.8분 여나 고심 끝에 놓인 백의 착점은
116.하지만 의문수로 판정받았다.어찌됐건 '가 '로 차단,패를
계속했어야 했다는 것.참고도 5까지 최대한 챙긴 뒤 7로 사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었다.이 것은 집으로제법 균형이 맞는 그림.

흑은 121에 앞서 한술 더 떠 117,119로 먼저 최대한 이득을 챙긴다.
120으로 '가 '에 차단하는 반발은 상변 백이 못 산 채 121 자리 패는
패대로 남아 견디지 못한다.120까지 쌈지뜨고 살자 유유히 121.조훈
현 특유의 비명이 터진다.

122는 좌상 백에 대한 연결 고리이자 하변 쪽 흑 석 점에 대한 원거
리 포위망.그러나 123이 '나 '와 '다 '를 맞보며 125의 반격도 노리는
호착이었다.직접 공격이 여의치 않다고 본 백이 124로 우회하자 흑
은 가차없이 125 급소 공격에 나선다.중원서도 백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