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장소인 코나CC 앞바다에 고래들이 나타나 라운드하던 선수들의 눈길을 끌기도.
그러나 선수들은 경기에 집착하느라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는데 연습라운드나 프로암대회 때 고래들이 나타나면 라운드를 중단하고 고래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본다고.
이 코스는 5개홀 정도가 바다와 접해있다.

○…이 대회는 관광지인 코나에서 벌어져서인지 갤러리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그나마 지역 주민들이 아니라 빅 아일랜드(하와이섬)에 놀러온 일본 관광객들이 대부분.
그러나 박지은-웹-후쿠시마 조에는 100여명의 갤러리들이 따라다녔는데 그들 역시 대부분은 일본 기자와 관광객들이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카드로 꼽히는 박지은-케리 웹-후쿠시마 아키코 조가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부터 비가 뿌리기 시작.
오전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가 이들이 티오프하기 직전부터 비가 시작됐는데 다행히 20여분만에 그쳐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었다.

○…코나CC에는 일년중 비가 오는 날이 거의 없어 골프용품 등을 파는 클럽하우스 프로샵에는 우산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의 갤러리들은 오는 비를 그대로 맞기도.
프로샵에는 코나CC의 마크가 새겨진 고급 브랜드의 우산이 하나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우산의 가격은 무려 180달러(약 22만5000원).

○…박지은조의 바로 앞에서 라운드를 한 아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샬롯타가 첫홀 티샷부터 OB를 내 잠정구를 치는 바람에 경기가 다소 지연.
첫번째로 티샷을 한 샬롯타의 공은 악성 훅이 나며 왼쪽 숲으로 사라져 다른 선수들의 샷을 한 다음 마지막으로 또다시 잠정구를 치고 나갔지만 이마저 찾지 못해 다시 티잉그라운드로 되돌아와 티샷을 해 다음 팀의 티오프가 10여분 이상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