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쟁사―하늘의 스파이 EBS TV 밤 9시55분. 항공사진 촬영술은
화약 발명에 견주어진다. 하늘에서 찍은 정확한 사진 한장이 1000명의
스파이보다 낫다고 한다. 1783년 프랑스에서 기구가 발명된 이후
하늘에서의 정찰 활동이 시작됐다. 1794년 프랑스는 벨기에와의 전투에서
기구로 수집한 정보로 승리했고, 미국 남북전쟁에서는 열기구가 전쟁첩보
활동에 큰 역할을 했다. 1903년 인류가 최초의 비행기를 띄우면서
공중정찰은 약진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선 본격적 항공정찰 활동이
이뤄지면서 여기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1차대전이 끝나면서 항공정찰의 중요성은 다시 망각된다.

전통체험―뿌리깊은 나무 KBS 2TV 밤 12시20분. '북청사자놀음' 편.
중요무형문화재 15호 북청사자놀음은 원래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 때 놀던 민속놀이었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자춤을 벌여
액을 쫓고 복을 불러들이는 의식을 하고, 대보름 다음날 동네 사람들이
모여 연희를 보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평안과 풍농을 기원했던 종교적
의식이기도 했다. 백미는 1~2명이 사자탈을 쓰고 추는 사자무. 동양 여러
나라에서 악귀를 쫓고 복을 받아들이는 놀이로 민속화한 사자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초기 당나라에서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 후기
궁중무용으로 채택될 만큼 널리 성행했다. 사자무 가운데 가장 화려하고
다양한 춤사위를 지닌 북청사자놀음은 6·25 전쟁 이후 북한에서는
전승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순자 SBS TV·지역민방 밤 9시55분. 피엘장의 부탁으로 윤수를 데려온
순자는 피엘장의 이상한 행동에 당황해 한다. 순자를 위해 피엘장이
시키는 대로 하던 윤수도 참다 못해 피엘장을 밀쳐낸다. 화가 난 윤수는
그 길로 순자를 데리고 집을 나와 그간 못다한 말들을 털어놓는다.
순자를 보고 난 뒤 온통 마음을 빼앗긴 혁주는 순자를 자신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 고민에 빠진다. 순자를 데리고 갈 곳이 없던 윤수는 자기
자취방에 데리고 온다. 현덕을 연기자로 데뷔시키려고 방송국 주변을
돌아다니던 형기는 TV 감독들에게 선택되자 좋아 어쩔 줄 몰라한다.
성황리에 패션쇼를 마친 피엘장은 사람들을 모야 파티를 연다.

TV특종 놀라운 세상 MBC TV 오후 7시25분. '어메이징 비디오'에서는
추락하는 행글라이더가 전선에 걸린 장면을 우연히 찍은 관광객의
비디오를 보여준다. 거리의 고양이들을 자기 새끼처럼 돌보는 강아지도
소개된다. '휴먼탐구! 기인'에서는 '훌라후프의 신' 이해일씨를
소개한다. 손가락에서 발 끝까지 온 몸으로 훌라후프를 돌리는 사람이다.
훌라후프를 하며 장애물 뛰어넘기도 거뜬하다. 가수 박미경과 야구선수
정수근이 전생여행에 나섰다. 정수근은 우편 집배원이었고, 박미경은
조선시대 정승이었다는 얘기. '별난 세상 돋보기'에서는 200여 마리의
버려진 개들이 모여있는 개 고아원을 소개한다. 공경희씨는 남편을
사별한 뒤 측은한 마음에 한 두마리씩 개를 거둬들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