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내 해안사구(모래언덕)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원형을 잘 간직한 것으로 평가되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사구 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최근 문화재위원들과 천연기념물 지정 문제를 협의하고 관련 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환경부의 「사구 실태조사 및 보전대책」이 마련되는대로 적극적인 사구 보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1만5000여년 전에 형성되기 시작한 신두리 사구는 면적이 총 384만㎡(길이 3.2㎞, 폭 1.2㎞)로 국내 최대 규모.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를 비롯, 표범장지뱀, 무자치, 맹꽁이 등의 동물과 갯방풍, 갯메꽃, 모래지치, 통보리사초 등의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