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국내 프로야구에 키가 2m가 넘는 거인투수가 등장한다.
삼성은 2일 도미니카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3년 경력의 벤 리베라(32)와 계약금없이 연봉 20만달러에 입단 계약했다. 우완정통파인 리베라는 키 2m1, 몸무게 114㎏의 거구. 국내 프로야구에선 역대 최장신이다. 지금까지 최장신은 두산의 문희성으로 1m96.
지난 92년 애틀란타에 입단한 리베라는 시즌 중반 필라델피아로 이적, 94년까지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3승17패, 방어율 6.87.
지난 97년에는 대만에서 뛰었고, 98년과 99년엔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구원왕까지 올랐다. 지난해에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 2승1패 1세이브를 기록했다. 주무기는 평균 구속이 150㎞에 이르는 직구.
삼성은 리베라의 입단으로 이미 계약을 끝낸 살로몬 토레스와 함께 2명의 외국인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스포츠조선 권정식 기자 js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