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가 창립 40년만에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할
전망이다.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안해욱(54) 회장은 31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태권도협회 대의원총회 차기 회장 선거에서 현
회장인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안
회장은 30일 "40년 태권도 경험을 살려 협회 내부에 쌓인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며 표대결을 선언했다. 태권도협회는 61년 창립됐으며,
김운용 회장이 71년부터 30년간 대의원들의 추대 형식으로 계속해서
회장을 맡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 규정에 '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고만
명시돼 있어 경선이 문제될 것은 없지만, 대의원(23명)들이 경선을
찬성해 안 회장을 후보로 내세울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