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언론인협회(IPI) 제50차 연례총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폐막됐다. 폐막식에는 후고 뷔틀러
IPI회장(스위스 노이에 주리허 자이퉁 주필), 방상훈 IPI 부회
장 (조선일보사 사장) 등 세계 언론인 300여명이 참석했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Dalai Lama)가 폐막식
특별연사로 초대됐다.

달라이라마는 이날 폐막연설에서 "언론의 자유는 인간의 존
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언론인들이 티베트의 인권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달라이라
마는 또한 "2개월 안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I는 이번 총회에서 공영방송의 뉴스 편성권 독립, 언론자유
침해 소지가 있는 인터넷 규제 철폐, 국제기구의 언론 감시 역
할 증대, 중동 평화협상 취재에 대한 언론인 신변 보장 등을 요
구하는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내년 제51차 IPI총회는 구 유고 연방이었던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