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은 작년 일본의 전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년보다 0.4% 하락한 101.8(1995년 물가를 100으로 볼 때)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1차 농·수산 식품을 제외하고도, 일본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내린 것은 1971년 이래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대형 의류 할인 매장이 확산되는 등의 가격파괴에 따른 영향과 서비스 요금이 전체적으로 내린 결과』라며 『일부에서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가전제품을 포함한 가구용품이 3%로 하락폭이 컸으며, 골프요금과 가라오케 사용료 등 서비스 가격 하락이 눈에 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 동경=권대열특파원 dykwo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