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브라질대표팀이 오는 5월 내한, 2년만에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브라질대표팀이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5월30일)을 앞두고 나이키 초청으로 내한, 대표팀과 5월27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장소는 5월 준공예정인 부산월드컵경기장 등을 고려 중이며
당초 추진하던 네덜란드대표팀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팀의 내한은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오는 5월 최소 두번의 A매치를 계획했던
축구협회는 내한이 무산된 네덜란드와 바르셀로나를 대신해 한-중 정기전
개최 가능성을 내비쳤다.

브라질은 지난 99년 3월에도 나이키 초청으로 내한, 잠실서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에게 결승골을 내주는 바람에 0대1로 패배,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었다. 이때문에 현재 히바우두 호마리우 카를로스
등 빅스타들을 보유한 브라질의 이번 내한은 2년전 패배에 대한 설욕의
기회일 뿐 아니라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을 앞두고 전력점검을 위한
다목적 포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과 함께 내한을 추진하던 포르투갈대표팀은 한국대표팀의
2차 유럽 전지훈련 기간인 8월15일 현지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