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충남지사가 사재를 출연해 「의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심 지사는 17일 『지난해 말 공주시교육청으로부터 장학재단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올 하반기부터 고향인 공주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 학생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미 1700만원을 장학재단에 출연했으며,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밭 649㎡(감정가액 1억2145만원)와 대전시 유성구 봉산동 밭 2618㎡(감정가액 9948만원)가 팔리는 대로 이 돈을 장학재단에 추가로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심 지사는 지난 98년 6·4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측에서 부인 명의로 된 4건의 부동산에 대해 투기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전면 부인하고 해당 토지를 팔아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