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수비 형태

3-5-2에서는 상대팀 투스트라이커에 대해 맨투맨 방어를 하는 2명의
스토퍼와 그 뒤를 받치는 최종수비수(스위퍼)를 둔다. 반면 4-4-2에서는
중앙수비 콤비와 좌우 풀백이 일자로 서서 공간을 커버하는 존디펜스를
전개한다.

3-5-2의 중앙수비는 맨투맨 수비를 하기 때문에 두텁고 안정된 편이다.
반면 4-4-2의 중앙수비는 효율적인 커버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동료들간
호흡이 맞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난다.

▲중앙 미드필더

4-4-2에서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상황에 따라 공격과 수비에
능동적으로 가담하면서 전체 팀 플레이를 이끌게 된다. 네덜란드의
다비츠-세도르프(또는 R.데부르), 전 프랑스 대표팀의 데샹-프티 등이
대표적인 중앙 미드필더 콤비다.

3-5-2에서는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포진해 4-4-2보다 숫적으로
불리하지만 공격력을 갖춘 스위퍼가 2선으로 나서면 역할을 맞바꿀 수도
있다. 98 프랑스 월드컵 때 독일 대표팀은 마테우스와 예레미스가 수시로
역할을 바꿨다.

▲터치라인 장악력

4-4-2가 3-5-2보다 강하다. 4-4-2에서는 좌우 풀백과 좌우 미드필더가
'2중'으로 터치라인에 포진하지만 3-5-2에서는 윙백이 풀백과 미드필더의
'1인2역'을 해야한다. 윙백이 오버래핑했을 때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나
스토퍼 중 1명이 이동해 뒤를 커버하면 가운데 수비에 문제가 생기는 게
약점이다.

▲공격형 축구, 수비형 축구와 포메이션의 관계

상대팀이나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공격을 많이 하느냐, 수비에
치중하느냐가 중요하지 포메이션과 공격형 축구, 수비형 축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스포츠조선 장원구 기자 play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