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군 호위총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경호하는 부대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으나, 이와는 별도로 김위원장을 밀착 경호하는 2000 명의
최정예 친위부대가 있다고, 이부대 소속이었던 이백룡씨는 증언했다.
그에 따르면 김정일 관저나 별장등에서 근무하는 친위부대 소속원들은 한
개 군에서 한 명이 뽑힐까 말까 할 정도로 학업성적과 신체조건이
우수하고 12촌까지 출신성분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대개 고등중학교
졸업반 때 선발되며, 중앙당 5과(김정일 관련 업무를 보는 부서) 에서
직접 모든 심사를 하게 되며 약 7년간 사격과 격술 등의 특수훈련을
받는다.
설날이나 명절에 친위대원들은 김정일의 친필서한이 담긴 입체그림으로
된 연하장을 받는다. 대신 복무기간 11년동안 집에 휴가가기는 커녕 편지
한장 쓸 수가 없다. 가족들도 자식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이들은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중앙당 고위층도 먹기 힘든 거북이,
기러기, 곰, 멧돼지, 노루 등 진귀한 고기와 산삼, 녹용과 같은 약재들을
수시로 선물 받는다고 한다.
이들의 복장에는 당마크와 정일봉을 혼합해 만든 친위대 표시마크가
붙어있다. 김정일은 지나갈 때 마다 "친위대 마크만 보면 마음이
든든해진다" 는 말을 수시로 한다고 한다. 이들은 항상 완전무장을 하고
있으며, 아무리 높은 고위 간부나 군장성도 친위대의 지시를 따라야 하며
어길 시에는 즉시사살까지도 가능할 정도다.
이들의 결혼까지도 당에서 책임지고 주선해 주며, 제대후 고향으로 가면
바로 군당 지도원급으로 임명돼 출세길이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