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도로를 피해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린 8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지하철 7호선 열차 2기가 고장나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역과
용마산역에서 40여분간 움직이지 못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열차들이 잇따라 발이 묶이면서 노원구 상계동 등
강북 지역에서 강남 지역으로 출근하던 시민 1만여명이 제 때 출근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각 역의 매표소에는 승객들 항의가
잇따랐고 역 주변 버스정류장도 큰 혼잡을 겪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일시적 정전이 발생했는데 이때 잠긴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열차가 움직일 수 없었다"며 "평소에도 승객이
많은 구간이었는데 폭설로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