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란 이식으로 멸종위기의 제주 흑한우 송아지가 태어났다.
제주농업시험장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흑한우 수정란을 대리모인 잡종
암소에 이식, 지난5일 20㎏짜리 건강한 흑한우 암송아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어난 송아지는 제주시험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12살 암컷 흑한우와 도축산진흥원의 흑한우 씨숫소를 이용, 수정란을
생산해 지난해 3월31일 잡종소에 이식한 것.
시험장은 흑한우의 확대 증식을 위해 지난해 11월 흑한우 수정란을
잡종소16마리에 이식, 올 8월에도 흑한우를 생산할 예정이다. 강상헌
시험장장은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한 흑한우 생산연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흑한우는 시험장과 도축진원에 모두 63마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