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정보통신(IT)산업 비중과 인터넷통신망 가입자수, 도메인등록수 등 전반적인 정보화 수준이 타지역에 비해 크게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지점 최근 보고서 ‘광주·전남지역디지털경제의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지난 98년말 이 지역 정보통신산업 생산액은 1조4476억원으로 전국대비 1.6%에 그치면서, 전국대비 지역내총생산(GRDP)비중(7.5%)보다 훨씬 낮았다.
또 올 9월말 현재 광주·전남지역 정보통신 관련 벤처기업수는 46개로 전체 벤처기업의 18.6%를 차지, 전국평균(32.2%)에 못미치고 있으며, 특히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는 단 두 곳에 불과했다.
인터넷통신망 가입자수의 경우 올 6월말 현재 지역인구의 17.3%인 58만7000여명으로 전국 평균 28.3%보다 크게 낮았다. PC통신 가입률도 13.3%로 전국 평균치(23.4%)나 지방평균치(18.5%)보다 낮았으며, 초고속 인터넷통신망 가입률도 4%에 그쳤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인터넷통신망 구축비율은 38.9%로 전국평균(47.3%)과 지방평균(46.4%)에 못미쳤다.
PC보급률은 인구 1000명당 105대로 서울(178대)과 대전·충남(109대)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으나, 인터넷도메인 등록수는 1만2975개로 전국의 2.9%에 불과했으며, 1000명당 도메인 등록수도 3.8개로 전국평균 9.6개와 지방평균 4.7개보다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