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수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팀에서의 공로를 드디어 인정받은
셈이다. 올시즌 6구원승 23세이브로 구원 4위에 올랐고, 1점대
방어율(1.77)로 마무리전환 2년만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올시즌 79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강상수는 또 한번의 대박을 터뜨릴 수
있게 된 셈.
97년 입단후 부상 등으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아마시절의 명성에
금이 갔던 손민한은 올시즌 완벽하게 재기함으로써 롯데의 기둥투수로
떠올랐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174⅓이닝을 던지는 철완을 과시했고,
12승(7패)을 거두며 팀내 다승 1위를 차지했다. 3년간 미미한 활약에
2200만원에 그쳤던 연봉이 내년엔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석진 역시 시즌중반부터 롯데마운드의 취약점이었던 중간계투로 나서
'승리의 징검다리'를 놓으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7승중 6승이
구원승이고 6홀드를 올렸다. 가끔은 마무리로도 나서 8세이브를 챙겼다.
김명성 감독이 가장 믿는 투수로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타자부문에서는 마해영이 1위에 올랐고, 김대익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ind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