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이숭원 교수(서울여대)의 다섯번째 시비평집 '초록의
시학을 위하여'(청동거울)가 나왔다. 김수영 정진규 천양희 노향림
김명인 정호승 하종오 고재종 최영철 김은자 등의 시를 논하면서,
"전자 사막의 시대에 유목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가 꼭
필요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소설가 마광수 교수(연세대)의 비평집 '문학과 성'(철학과현실사)가
나왔다. 정신분석학적 문학비평 이론을 주축으로 시와 소설에 나타난
성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이승하 교수(중앙대)의 세번째 시론집 '한국
현대시 비판-한국 시의 새 지평을 찾아서'가 출간됐다. "심각한 지경에
이른 우리 시의 병세"를 진단하고, 처방을 시도하고 있다.
■소설가 위기철 씨가 10여년만에 장편 '고슴도치'(청년사)를 냈다.
인터넷 시대에 "가시를 곤두세운 채 자신만의 울타리 속에서 음침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을 그렸다. 삽화는 부인 안미영씨.
■소설가 박성원 씨가 두번째 작품집 '나를 훔쳐라'(문학과지성사)를
냈다. 기발한 발상과 실험정신으로 가짜들의 세상 속에서 정체성의
혼돈을 드러내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