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가시고기 언제 나왔는지 기억조차 가물하지만 최근까지 여전히
베스트셀러 1·2위를 다투고 있는 조창인의 베스트셀러 소설
'가시고기'. 출판가의 성공은 방송으로도 이어질까. MBC TV는 금(8일
밤 9시 55분)·토(9일 9시 45분) 이틀간 TV드라마 '가시고기'를 4부작
특집으로 내보낸다. 고아 출신으로 이혼마저 당한 시인 정호연, 그리고
백혈병을 앓는 그의 아들 다움. 드라마 역시 자식을 위해 시력까지
포기하는 아버지의 희생을 원작에 충실하게 그려낸다. 과연 TV 드라마란
형식이 담아낼 수 있는 활자 매체의 감동은 얼마만큼일까? 정보석이
아버지 호연역을 실감나게 연기한다.
■클래식
국립합창단 '메시아' =8·9일 오후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헨델이 작곡한 '메시아'는 이맘때 전세계 송년음악회 무대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음악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사랑, 구원의
메시지를 성악과 기악의 앙상블로 그렸다. 올해도 국내선 국립합창단의
'메시아'를 시작으로 미국의 한인 합창단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의 '메시아'(17일·예술의전당)가 대기중이다. 해마다
'메시아'로 송년 메시지를 전한 국립합창단의 올해 무대에는
박정원(소프라노) 장현주(알토) 신동호(테너) 김요한(베이스)이 솔로를
맡고, 염진섭이 합창단과 코리안심포니를 지휘한다. '할렐루야'
합창이 나올때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잊지 말자. (02)587-8111
■전통공연
한일 파트너쉽 무형문화재 대향연 =8일 오후7시 전라북도
예술회관. 한·일 전통문화계를 대표하는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측에선 정재국(피리정악) 이매방(살풀이춤) 안숙선
(가야금병창)과 박갑근 등 20명의 익산목발놀이 등이 나서고,
일본에선 아오키 레이보 등 2명이 전통악기 샤쿠하치
연주와 니시카와 센조우 등의 무용 '시마노 센자이' 등이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042)481-4851
■전시
근대화단의 귀재 이인성전 =2001년 1월25일까지 호암갤러리. 스물다섯
나이에 조선미술전람회 최연소 추천작가에 오르는 등 일제 강점기에
각광받았던 이인성(1912~1950)의 작품 100여점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경주의 산곡에서' '해질녘' 등 대표작 뿐 아니라 다양한 인물화 등,
힘있는 필치의 난해하지 않은 그림들과 화구(화구)들에서 근대미술의
여명기를 누빈 천재 화가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02)750-7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