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어령)는 새천년기념사업으로 100년간
건설하기로 했던 '평화의 열두 대문' 중 첫번째 대문인 '천년의
문-한국의 고리'만 건립하고, 나머지 11개 대문은 짓지 않기로 했다.
문화관광부 고위관계자는 6일 "밀레니엄 조형물 건설은 건축계에 맡겨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당초 새천년위가 기획한 '열두 대문 건설안'을
전면유보시킨 것으로 안다"며, "대신 한국을 세계에 알릴 조형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 형태의 '천년의 문'을 내년 3월 착공, 2002년
4월까지 지어 새천년 상징 건축물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천년의 문' 관계자도 "서울 상암동에 건립할 '천년의 문'
안에 사이버 박물관 등 12개 대문 안에 담길 모든 소프트웨어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