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생활을 청산하는 '왼발의 달인' 하석주(32)가
포항 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포항 구단은 4일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중인 하석주를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α의 조건으로 2002년
말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하석주는 현재 진행중인 천황배 축구대회가 끝나는 대로 포항에
합류한다. 하석주는 98년 9월 부산 대우에서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 뒤
지난해 빗셀 고베로 팀을 옮겼다가 최근 방출됐다.
90년 프로에 입문한 하석주는 일본 이적 전까지 국내 무대에서 187경기에
출전해 42골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석주는 지난 4월 일본과의
경기에서 그림같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활약했으나 3일
발표한 한·일전 대표선수 24명에는 뽑히지 못했다.

-- 이탈리아 프로축구에 진출한 안정환(페루자)과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AS 로마)가 소속 팀의 맞대결에서 나란히 벤치를 지켰다.
페루자는 4일(한국시각) 리그 선두 AS 로마와의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안정환은 이날 교체멤버 명단에 올랐으나 7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고 나카타도 선발 명단에 끼지 못했다.

-- SK 엔크린배 2000 핸드볼 큰잔치가 일주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7일부터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속개된다. 풀리그를 벌이는
여자부에서는 제일생명(3승)과 제일화재, 광주시청(이상 3승1패)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청(2승1패)이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추격하고 있다. 충청하나은행―한국체대, 두산그린―경희대의
대결로 압축된 남자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토너먼트로 1차 대회 우승팀과
순위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