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교양

특선 다큐멘터리 EBS TV 오후 9시 55분. '큰 꿀벌의 여행'편. 인도
동북부 아삼 지방에 서식하는 큰 꿀벌의 생태를 담은 과학 다큐멘터리.
큰 꿀벌들은 무더운 여름에는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더위를 피해 살다가
날씨가 변하면 강을 넘어 아삼 지방으로 이동해온다. 큰 꿀벌들은 이렇게
이동을 하면서도 해마다 같은 나무에 벌집을 짓는다. '아삼의 마술
나무'라 불리는 나무들이다. 꿀벌들이 왜 유독 이 나무들에만 벌집을
짓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드라마

눈꽃 KBS 2TV 밤 9시 50분. 갑작스레 레스토랑을 방문한 민여사는
썰렁한 분위기를 보고 태빈에게 가게를 포기하거나 직원들을 다시
뽑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태빈은 친어머니의 가게는 자신이 일으켜
세울테니 상관 말라고 일축한다. 가게 분위기도 수습하고 친목도 다질
겸, 태빈은 식구들에게 야유회를 제의한다. 야유회 날 시봉과 찬은
태빈과 선이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가게 식구들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사정을 모른 채 도착한 태빈과 선은 첫눈을 맞는다.

자꾸만 보고싶네 SBS TV 오후 8시 45분. 은열을 만난 혜원은 현우와의
일이 여의치 않아 부모님 보기가 민망하다면서 유학을 떠나겠다고
말한다. 혜원은 그러면서 자신이 현우와 헤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느냐고 묻는다. 학원 복도에서 커피를 마시던 춘봉은 커피엔 카페인이
많지 않아 몸에 좋지 않다고 잔소리하던 은열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
짓는다. 현우는 사진틀 속에 있는 혜원의 사진들을 꺼내 모든 것을
정리하겠다는 듯 천천히 찢는다.

■예능 오락

퓨전 콘서트 가락 MBC TV 밤 12시 30분. '인간이 낼 수 있는
자연음의 극치'라는 대금 산조의 맥들 3대째 이어가고 있는 인간문화재
이생강. 색, 움직임 그리고 이미지까지도 탁월하게 소리로 표현해 낸다는
평을 받는 이생강의 대금 산조를 감상한다. 트로트 곡인 황성옛터를 대금
연주로 들려주기도 한다. 이밖에 춤꾼 진유림이 나와 살풀이 춤을
선보이고, 김혜란이 창부타령을 들려준다. 김광숙과 유지숙이
굿거리장단의 흐늘거림이 독특한 난봉가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