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국적 과학자...논문 160여편, 특허 9개 ##
파울로 다리오 교수는 IEEE(국제전기전자학회)의 로보틱스 및 자동화
분야 총책임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87년 로보틱스 분야의 촉망받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HUSPI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이 분야에서
급부상했다. 또 96년에는 신기술로 로보틱스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조셉
엔젤버그상'을 수상하며 로보틱스분야에서 대표적인 과학자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그는 미국ㆍ영국ㆍ일본ㆍ중국 등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연구하는
다국적 과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연구원만 85명에 이르는 대규모
실험실을 운영중이다.
다리오 교수는 물리ㆍ수학ㆍ천체관측 등 기초과학의 발상지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사대학에서 로봇공학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로보틱스분야와 나노기술 관련 연구실을 두개씩이나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21세기 주요기술로 급부상중인
나노로보틱스(나노테크놀로지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연구)분야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피사 사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성안나고등과학원(SSSAㆍ
Scuola superiore Sant'Anna)의 정교수로 재직중이며, 나노테크놀로지에
첨단 센서와 인공지능을 첨가한 의료용 로봇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리오 교수는 40대후반으로 젊은 편이지만, 국제적인 규모의
학술대회에서는 주로 좌장을 맡는다. 그는 학술연구차 전세계를
돌아다니는데, 지금까지 70여개 과학저널지에 160여편의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연구활동이 활발하다. 특허도 9개나 소유하고 있다.
이틀간에 걸친 대담에서 그는 "미래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로봇들이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등장하겠지만, 로봇은 로봇일 뿐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박종오ㆍKIST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