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배 2000코리아오픈이 12월 1일부터 이틀간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다. 두번째 대회인 이번엔 남녀 각 7체급에 32개국
선수 302명이 출전한다. 남자부 경기만 열렸던 지난해(26개국 170명)와
달리 여자부가 신설돼 아시아 첫 종합 국제대회로 거듭났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한다. 시드니올림픽 여자 63㎏급
1회전서 라이벌 정성숙(동메달)을 누른 뒤 우승까지 한 세브린
방당앙드(프랑스)가 대표적. 올 유럽선수권자인 라우라 모이제(48㎏급),
오스트리아 오픈 1위 시모나 리히터(78㎏급·이상 루마니아)같은
강호들도 있다. 남자부선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카를로스
호노라토(90㎏급·브라질), 올 헝가리오픈 챔피언 고네가와
미노루(60㎏급·일본)가 눈에 띈다.
지난 대회 남자부 전관왕을 했던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81㎏급), 정부경(60㎏급)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 조인철은
2년전 치료했던 목 디스크가 도졌고, 정부경은 최근 시력 교정수술을
받았다. 재기에 성공한 윤동식(90㎏급)과 김형주(66㎏급) 등이 2연패를
노리며 한국유도의 자존심을 지킬 각오. 고교생 대표선수
임재식(100㎏·계성고)의 선전여부도 관심거리다. 여자부선 시드니올림픽
3위 김선영(무제한급) 등이 나선다. 이번 대회는 새로 남녀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권성세, 김도준 감독 체제의 첫 시험대이기도 하다.
( 성진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