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제개위)가 현재 시행중인 선수연금과 상해보상을 확대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개위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선수연금과 상해보상 확대 부분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다음달중으로 재구성될 선수협이 서로 협의하여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선수협의 복리후생 낙후 지적에 대해 KBO는 "이미 개선 작업중"이라며 시정의사를 밝혔다.
선수연금은 10년간 매년 선수가 16만8000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16만8000원을 불입한다. 10년을 적립하고 나면 20년 거치후 매월 20만원 내외를 받게 된다. 선수상해보상은 공식적으로 KBO가 사망시에 2500만원, 1급장애시 3000만원을 지급하는데 현재 6개구단이 1억원 정도의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학래 위원장과 조경자(대한체육학회 부회장), 심영섭(문화관광부 체육진흥과장), 이상일(KBO 사무차장), 황경연(한화 단장), 김소식(일구회장), 이호헌(선수협 부회장), 송진우(한화.선수협 회장), 이호성(해태 주장)이 참석했다. 삼성 김재하 단장과 서정환씨(전 삼성 감독)는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했다.
송진우 선수협 회장은 "서로간에 문제개선에 공감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비활동기간(12월∼1월) 훈련금지 문제는 다음달 13일 KBO 박용오 총재가 8개구단 감독자 회의를 열어 공식 언급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