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내년 2월 열리는 제5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분단이라는 역사적 상흔에 대한 깊이있는 시선과 접근이 돋보인다"고
초청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임상수 감독의 '눈물'은 같은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이로써 올 한국 영화는 칸(춘향뎐) 베니스(섬)에 이어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작품을 출품함으로써 3대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모두
진출하는 초유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베를린 경쟁부문 진출은 90년대 들어
'화엄경' '태백산맥'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 이어 4번째다.
'눈물'은 가출한 10대들의 밑바닥 삶은 담은 영화. 내년 설(1월20일)
개봉 예정이다. 제5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2001년 2월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