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의회 차영태 사무국장
프로선수들의 자율권 보장을 위한 기본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기쁘고 반갑다. 선수협에서 요구한 내용대로 처리돼
만족스럽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이의신청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례로 비추어 봐서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없다고 들었다. 12월중에
선수협 2차 총회를 열어 힘을 결집해 나갈 것이다. 이와함께 현재
건의기구에 머물고 있는 제도개선위의 위치를 격상, 일정한 의결권을
가질수 있는 기구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 이 제도개선위를 통해
선수대표와 구단대표가 만나 쌓인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나가 프로야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KBO 입장
제도개선위원회 등 프로야구 규약개선을 논의할 기구가 마련돼 있다.
프로야구는 공정위나 외부단체보다는 야구관계자나 체육인들이 잘안다.
그런데 공정위가 한국적인 프로야구 현실을 도외시한 채 단순히
법리해석에만 의존하면 스포츠 발전에 도움될 게 없을 것 같다.
아직 구체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현실을 무시한 조치가 내려지면
법원에 갈수 밖에 없다.
12월18일 공정위의 2차회의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질 전망인데 프로야구
현실을 고려한 합리적인 판단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