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중인 김현석(베르디 가와사키), 유상철(요코하마
F 마리노스), 황선홍(가시와 레이솔) 트리오가 나란히 결승골을
터뜨렸다.
`가물치' 김현석은 18일 시미즈 S펄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김현석은 시즌 16골을 기록, 이날 득점이 없었던 선두 기타지마(가시와),
소토(FC도쿄·이상 17골) 등 득점선두 두선수에 한골차로 따라 붙었다.
김현석은 23일(교토전), 26일(히로시마전) 두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지난해 황선홍에 이어 2년연속 한국인 득점왕을 노릴 수 있게됐다.
시즌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황새' 황선홍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전반 44분 홍명보의 도움을 받아 1대0 승리를 결정짓는 헤딩 결승골로
터뜨렸다. 시즌 1호골. 가시와(승점 28)는 황선홍-홍명보의 활약으로
7연승을 기록, 1위 가시마 엔틀러스(승점 29)에 승점 1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아시안컵서 부진해 마음고생을 했던 유상철도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11분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 팀의 2대1승리를 이끌며
시즌 15골을 마크했다.
이로써 유상철은 득점선두 키타지마, 소토와는 2골차, 김현석과는
1골차로 득점 공동4위 그룹에 합류하며 득점왕 등극을 향한 마지막
불씨를 살려냈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ykim@'
◇J리그 득점순위(18일 현재)
순위=선수=소속=득점
1=기타지마=가시와=17
1=소토=도쿄=17
3=김현석=V가와사키=16
4=유상철=요코하마=15
4=나카야마=이와타=15
4=모리시마=C오사카=15
4=니시자와=C오사카=15
◇J리그 팀 순위
순위=팀=승점=한국인선수
1=가시마=29=
2=G오사카=28=
3=가시와=28=황선홍 홍명보
4=이와타=24=
6=요코하마=22=유상철
8=V가와사키=18=김현석 김도근
10=C오사카=16=노정윤 윤정환
15=고베=9=하석주 최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