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신봉민(26.현대)이 양산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00㎏ 이상) 정상에 올랐다.

신봉민은 17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백두장사 결승전에서 천하장사 출신의 김경수(LG)를 3대1로 꺾어 500만원의 상금을 손에 쥐고 꽃가마를 탔다.

지난 2월 설날장사에 등극하며 올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던 신봉민은 3월의 장흥장사와 5월 하동장사에 이어 4번째 타이틀을 차지함으로써 다음달 천하장사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첫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1@87, 146㎏의 신봉민은 두번째판에서 선제공격을 시도하다 체중이 7㎏이나 무거운 김경수에 잡치기를 당해 엉덩방아를 찧었으나 세째판서는 잡치기, 네째판서는 들배지기로 김경수를 쓰러뜨려 경기를 마감했다.

3∼4위전서는 김영현(LG)이 지난 8월 새로 입단한 염원준을 밀어치기로 제압해 3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 김석현 기자 a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