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던 한국 유학생이 21번째 생일을
맞아 스카치 위스키를 10분 동안 20잔이나 들이킨 뒤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이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경찰은 부모가 서울에 살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김병수(21)씨가 11일 오전 의식불명인 상태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김씨가 생일을 맞아 10분 만에 위스키 20잔을 연속해서 마셨으며
사망 당시 혈중 알콜 농도가 음주운전 단속 기준의 4배에 육박하는
0.39%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김씨의 아파트에는
11명의 친구들이 모여 생일축하 파티를 벌였으며, 김씨는 나이 한 살에
한 잔씩 스카치 위스키를 들이키기 시작했으나 20잔째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친구들은 술에 취해 쓰러진 김씨를 침대로 옮겨 놓았으나 한
시간 뒤 호흡이 끊어지자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