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 상장못할 기술력이면 스스로 도태하라"##
## 분쟁 포연 속에서도 쉴틈 없는 첨단기술 개발 ##
## 튼튼한 펀더멘털로 하이테크수출 年 90억달러 ##


이스라엘에서는 'America don't worry, Israel is behind
you(미국이여 걱정하지 마라, 이스라엘이 뒤에 있다)'라는 재미있는
구절이 적힌 티셔츠를 자주 볼 수 있다. 인구 500만명에 경상북도만한
나라가 세계 최강 미국더러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게 얼핏 보면 객기
같지만 다시 새겨 보면 웃을 일만은 아니다. 유태인은 이미 미국의
언론과 금융을 장악한 데 이어 이제 하이테크 분야에서도 미국 기업들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스라엘의 총 수출액 235억달러 중 하이테크 수출이 90억달러나
차지했다. 뉴스위크지가 '실리콘밸리는 단 하나의 라이벌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이라고 보도한 것이 과장이 아니라고
이스라엘 기업인들은 말한다.

유태교와 기독교라는 전통 종교를 태생시킨 이스라엘이 이제 첨단기술의
산실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

◆최근 어려움 맞이한 이스라엘 하이테크

그런데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이스라엘의 하이테크산업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가령 전 세계 하이테크 주식의 폭락으로
우수 업체들이 빠져나간 텔아비브 증시가 추락하면서 이스라엘 벤처도
크게 후퇴했다더라 팔레스타인과의 충돌이 계속되면서 외국인 투자가
중단됐다더라 구소련으로부터 더 이상 유태인 고급 인력들이 유입되지
않아 심한 인력난에 빠졌다더라는 등의 뉴스들이다.

이러한 얘기도 무리가 아니다.

이스라엘은 나스닥 상장 업체가 120여개로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따라서 최근의 나스닥 기술주 폭락은 당연히 이스라엘
하이테크에 충격을 주고 덩달아 텔아비브 증시를 추락시켰다. 텔아비브
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600을 웃돌다가 최근 400선대로 떨어졌다.
팔레스타인과의 유혈 충돌 역시 그 자체가 당장 외국인 투자를 막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방문객 숫자를 줄여 비즈니스 기회를 축소시키고 있다.
11월 6일부터 9일까지 텔아비브에서 열린 '텔레콤 이스라엘 2000'
행사에 일본 NTT도코모 등이 참가를 취소한 것이 그런 사례다. 90년대 초
성황을 이루었던 구 소련 지역 유태인 고급 인력의 귀환도 이제는 별로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관료와 기업인들은 이런 우려가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거시적으로는 틀렸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이테크산업을 받쳐주는
펀더멘털이 튼튼하기 때문이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소프트웨어 수출은
매년 큰폭으로 늘어나 98년 5억달러, 지난해 20억달러, 그리고 올해는
25억달러를 바라보게 됐다. 9000명이상의 컴퓨터 과학자들이 300여개
소프트웨어 하우스에서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의 오랜 분쟁도 그런 뉴스에 민감한 일본 같은 나라들은
몸을 사리지만 서구 기업들은 대형 투자을 계속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텔이 텔아비브의 무선전화기용칩 제조업체인 DSPC를 16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해 이스라엘 국민들을 흥분시킨 데 이어 올 들어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이스라엘의 크로마티스란 업체를 무려 48억달러에
인수했다. 이스라엘 벤처기업들을 향해 골드만 삭스와 메릴린치 등의
투자자금이 계속 몰려와 지난 상반기에 13억5000만달러, 올해 전체로는
투자액이 3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구 소련 지역 유태인들의 이민 둔화로 하이테크 인력난이 빚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인력은 충분한
데다 매년 군에서 제대하는 고급 인력들이 산업현장에 공급되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여전히 활기찬 하이테크 현장

완연한 유럽 분위기를 풍기는 지중해변의 텔아비브를 따라 북쪽으로
하이파까지, 동쪽으로는 페타티크바, 남쪽으론 르호봇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하이테크 첨단기지를 직접 가보니 활기가 넘쳤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모토로라, 도이치텔레콤, 미쓰비시, 시스코 등
세계적 대기업들의 연구소나 공장 간판을 쉽게 발견할수 있다.
실리콘밸리에 왔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들려오는 화염병과 고무탄 소리는 이쪽과는 전혀 딴 세상 얘기로 비쳤다.

한국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하이테크 하면 흔히 두 업체를 떠올린다. 바로
1995년 인터넷 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컬텍(Vocaltec)'과 세계
인터넷 보안 솔루션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체크포인트'가
그곳이다. 하지만 현장에는 이들 못지않은 알짜 업체들이 득실거린다.

텔아비브 인근 '아티딤 기술공단'에는 평소엔 조용하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캐주얼 복장의 젊은이들이 식당을 가득 메운다. 워낙 토론을
좋아하는 민족이라서 그런지 왁자지껄하다. 식사가 끝나면 이들은 즉시
자기 사무실로 사라진다. 회사라고 해봐야 기껏 자그마한 건물 한개 층을
사용하는 정도. 그러나 결코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상당수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빵빵한' 업체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1호 빌딩에 있는 브리즈컴은 유선 LAN(근거리통신망)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무선으로 인터넷과 사무업무를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한 나스닥 상장업체. 세계적으론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경쟁업체로
루슨트측에서 가장 경계하고 있다는 업체. 코비 핀스커 판매담당 이사는
"한국은 유선ADSL이 유명하지만 앞으로 노트북을 들고서 브리즈컴의
무선 인터넷 솔루션을 사용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며 "미국
월가(가)에서 브리즈컴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은 여전히 '강력
매수(Strong Buy)'다"라고 말했다.

그곳에서 동쪽으로 차를 타고 20분쯤 달리면 나오는 페타티크바의 길랏은
역시 나스닥 상장업체로 전 세계 위성통신장비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VSAT라는 소형 위성 안테나와 초소형 위성통신 장비를 주로
제작하는데 건물 옥상 등에 이것을 설치해 놓으면 통신위성을 이용해
음성·데이터·화상을 컴퓨터끼리 깨끗하게 송·수신할 수 있다. 뉴스와
주식 시세의 전송은 물론이고 금융기관간 온라인 통신과 기업체
영상회의에도 많이 사용된다. 이 회사의 아론 푸크스 동아시아 담당은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이 우리 회사를 계속 '적극 매수'로 평가하면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우리와 제휴하려는
한국 업체들이 많다"고 자랑했다.

이스라엘 하이테크 현장에서는 외부의 악조건에도 아랑곳없이 연구와
마케팅으로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 하이테크 강국이 될 수밖에 없는 비결

이스라엘 하이테크의 뿌리는 바로 '남과 다르게 생각하라'는 교육
방침에서 나왔다고 현지 사람들은 말했다. 토라(구약성경 맨 앞의
모세5경)와 더불어 유태인들이 생명처럼 읽는 탈무드(Talmud)의 교훈들은
거의 전부가 그런 독창성과 융통성을 가르치고 있다.

이스라엘은 어릴 때부터 학급에서 상위권 3%에 드는 영재들과 자격시험을
통과해 선발된 학생들은 외부의 특수학교나 교육센터로 가서 특별수업을
시킨다.

히브리대에 유학 중인 박대진씨는 "유태인들은 고등학교든 대학교든
수업시간에 경쟁적으로 서로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바람에 때로는
시끄러울 정도"라며 "강의실에서 색다른 질문을 원천 봉쇄하는
우리나라와 너무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남들이 생각하지도 않는 기발하고 이상한 기술을 끊임없이 만드려는
열의는 그런 바탕에서 나왔다. '이스라엘 사람 20여명 이상이 모여
기업을 만들면 반드시 망한다'고 할 정도로 개성이 강해 대량 생산이나
단순 반복 업무는 맞지 않는 민족이다.

순수기술(와이즈만연구소)과 응용기술(테크니온 공과대학)의 양면에서
세계 최고 연구기관을 두고 있는 것도 체계화된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현재 인구 1만명당 엔지니어 숫자는 미국 85명, 일본 75명인데 비해
이스라엘은 135명에 이른다. 인구 1만명당 과학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도
15명으로 역시 세계 최고 수준.

특히 이스라엘 하이테크 인력의 70%를 공급한다는 테크니온은 교수들도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일반기업에서 일하도록 하고 있다. 테크니온공대
석사 출신인 삼성전자 이종구 이스라엘지사장은 "테크니온은 대학 내에
별도의 TRDF 등의 자회사를 두고서 벤처캐피털과 마케팅에 적극 참여해
연간 수천만달러의 기술이전료를 거둬 들이고 있다"며 "그러한
산학연(산학연)의 연계는 세계 2위 수준이라고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하이파에 있는 테크니온을 방문하여 처음으로 20분짜리 멀티미디어
홍보영화를 보면 온갖 현란한 첨단 영상기법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를
죽인다.

이스라엘이 노리는 차기 하이테크는 생명공학 분야. 이스라엘 과학자
중에서 35%가 이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IT에 이은
차세대 수종(樹種)사업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여기에는
와이즈만연구소나 테크니온 이외에 의학 분야가 강한 히브리대학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차세대 하이테크 개발을 위해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
'BIRD-F(이스라엘·미국 산업연구 및 개발 재단)' 등의 기관을 통해
공동으로 연구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제휴를 넓혀가고 있다.

◆ 자립과 기동력을 강조하는 벤처 지원

이스라엘은 '벤처'라는 말보다는 'Start-ups(창업)'란 말을 즐겨
쓴다. 이스라엘 벤처 지원의 특징은 벤처업체들이 자립하면서 기동력을
갖추고 궁극적으로는 최대 시장을 겨냥한 경영을 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93년부터 상공부 수석과학관실을 중심으로 1억달러를
출연해 요즈마 펀드라는 벤처캐피털을 운영했다. 이들은 벤처 업체들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정도의 기술력을 갖추거나 아니면 도태하라"는
식의 강력한 주문을 했다. 요즈마 펀드는 기업체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만 적극 나서 해결해주고 나머지는 손을 뗐다. 요즈마 펀드는
설립이후 3년간 업체들의 자발적 펀드 조성으로 9개의 파생 펀드가
생겨나기도 했다. 요즈마 펀드 자체는 97년 3월에 민영화되어 현재 펀드
규모는 8000만달러 정도.

상공부 관리들은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재빠른 IPO(기업공개)와
M&A(인수합병)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벤처 자본가가 기업경영 파트너로 참여해 초기 단계부터 미국 시장과
나스닥 상장을 겨냥해 회사조직을 급격히 재편한다"고 말했다.

가령 벤처캐피털은 투자에 들어가면서 미국 시장에 능통한 사람을
대표이사와 마케팅 담당자로 임명하는 등 경영진을 교체하거나 심지에
제품까지 미국 시장에 맞게 바꾼다. 엔지니어출신 창업자의 기득권이란
별로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이와 함께 지난 91년 구 소련에서 유입된 유태인 과학자들의 재정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술인큐베이터는 지금도 전국 24곳에서 지속적으로 벤처
업체 지원을 해주고 있다. 지금껏 이 프로젝트를 마친 412개의 기업들 중
지금까지 지속되거나 외부자본을 유치받는 등 '성공'으로 분류되는
비율은 50%. 매우 높은 수치다.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 곳은 3년간의
지원 기간이 지난 이후에 가차없이 잘랐다고 한다.

◆ 군대는 하이테크의 산실이자 실험장

지난 1967년 6일전쟁 때 이스라엘은 프랑스제 무기를 대거 활용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깜짝 놀란 드골 프랑스 대통령은 군비 지원을
중단했다. 그때부터 이스라엘은 자주국방에 본격적으로 나서 우선
'라비(Lavi)'프로젝트라는 자국기 개발 계획부터 세웠다. 80년대 중반
수백명의 기술자들이 참가했는데 지나친 소요 예산으로 개발이 중단됐다.
하지만 이때 많은 인력과 기술이 민간시장에 유입되면서 군사기술의 민간
활용이 가속화됐다.

그후 이스라엘은 타디란 등 뛰어난 방산업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지금은 세계 최첨단 하이테크 군대가 됐다.

지금 군대는 그 자체가 하이테크 인력 양성소 역할을 한다. 이스라엘군은
매년 전국 각지에서 컴퓨터와 과학 등에 재능이 뛰어난 고교생 30여명을
뽑아 '탈피오드'란 특별 훈련과정에 투입한다. 6개월 동안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수학, 물리학 등을 강도높게
배운다. 훈련기간은 짧지만 세계 어느곳 못지않은 탄탄한 교과 과정을
자랑한다. 이를 마친 훈련생들은 정보부대 등에 배치되어 컴퓨터
수리부터 군사정보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각종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탈피오드 수료생들은 주로 공군 산하 컴퓨터센터인 '맘다스'로 많이
간다. 이곳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군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고 정평이
나있다.

이들은 제대 후에도 끈끈하게 연결되는데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유전공학 벤처회사인 컴퓨겐에는 CEO인 모르 아미타이를 비롯하여 전체
직원 120명 중 10%가 탈피오드 출신.

이스라엘은 오늘날 세계 5위의 방위산업 수출국으로 우주항공, 첨단
미사일, 지휘 통제시스템, 공중 조기경보 관제시스템 등에서부터 전투기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올해 방위산업
수출액만 21억5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DSP 및 ASIC 디자인, 멀티미디어, 데이터 보안, 인트라넷
보안, 방화벽, 이미지 프로세싱, 식별, 추적 및 음성기술 등의
첨단기술은 대부분 방위산업에서 파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 쉴새없이 개발되는 첨단 틈새 기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곽동운 텔아비브무역관장은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틈새 기술, 즉 남이 보면 이상하거나 무릎을 칠만한 기술을 개발해내기
때문에 어떤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기업들과 정면으로 부닥치지 않는 분야의 기술 개발로 위기를 이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엘신트라는 이스라엘 업체는 MRI 의료장비를 개발ㆍ생산하지만 GE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지자 직접 경쟁을 벌이기 보다는 GE가 만들지 못하는
분야를 파악하고 개발하여 GE측에 일괄납품하는 식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빈약한 자원으로 선진국의 거대 기업과 맞서기 보다는 특화된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국가 전략. 특히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와
음성, 이미지 등을 통합하는 분야에서 틈새 기술이 돋보인다.

가령 지난 97년 미라빌리스란 인터넷 기업은 친구가 접속을 했을 때
자동으로 알려주어 채팅이나 메일 교환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인 ICQ를 개발, 미국 AOL에 2억8000만달러를 받고 합병됐으며
향후 5년간 추가 개발을 전제로 1억2000만달러를 더 받은 것은 유명한
사례다.

이밖에도 조그만 캡슐에 비디오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삼키기만 하면
위장과 소화관을 따라 내려가며 질환 부위를 상세히 촬영하는 진단 캡슐,
장비나 물품 위에다 그냥 쫙 뿌리기만 하면 장기 보관용 포장
피막이 저절로 형성되는 스프레이, 멀리서 보면 사과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당도는 더 높은 배, LAN을 통해 음성ㆍ영상 데이터는 물론이고
전력까지 공급하는 장비 등의 틈새 기술 제품들이 이스라엘의
두뇌들로부터 나왔다.

오라드란 업체는 스포츠 중계 때 어떠한 카메라 각도라도 광고판들을
화면에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가상 광고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령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축구대회의 광고판이 한국 관중들은 한국
기업들의 광고를 보게 하고, 똑같은 위치의 광고가 일본 관중들에게는
일본 기업들의 광고가 나오도록 하는 식이다.

이러한 틈새 기술들을 잡으려 국내 업체들도 삼성전자, SK텔레콤,
한아시스템, 싸이버텍홀딩스 등이 이미 직접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