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5경기씩을 마친 13일 현재 개인기록에선 용병들이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반면 국내선수들은 어시스트와 스틸 등
발빠른 플레이로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2000∼2001 애니콜
프로농구 초반 각축을 벌이고 있는 부문별 개인기록을 짚어봤다.

▲득점

신세기 캔드릭 브룩스와 SBS 데니스 에드워즈가 선두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현재는 브룩스가 게임당 35.6점으로
에드워즈(34.2)를 제치고 1위. 개막전(4일)에서 역대 한경기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하는 52득점을 올리며 한국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브룩스는
최근 포인트 가드에서 슈팅 가드로 변신해 득점기회가 많아진 것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유. 국내선수론 LG 조성원(31점)과 SK
서장훈(28.4점)이 각각 3,4위에 랭크됐고 지난시즌 득점왕 에릭 이버츠는
9위(21점).

▲리바운드

1위(14.4개) 현대 토시로 저머니부터 9위 삼보 존 와센버그까지 모두
파란눈. 지난시즌 9위(10개) 서장훈이 현재 10위(11.4개)에 랭크,
국내선수론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어시스트

토종선수들이 꽉 잡고 있는 부문. `테크노 가드' 삼성 주희정이 게임당
8개로 `어시스트계의 두거목' 강동희(6.8개) 이상민(6.6개)을 제치고
1위를 질주중.

▲가로채기

현대 이상민이 1위(3개)를 자치하며 어시스트 5위에 그친 한을 풀고
있다. 삼성 맥클래리, LG 조우현, 삼보 와센버그가 공동 2위(2.6개)로
1위 탈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블록슛

리바운드와 마찬가지로 용병들 독무대. 신세기 요나 에노사가 평균
2.4개로 1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토종선수론 서장훈이 공동 7위(1개)에
랭크돼 `국보급 센터'의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김세훈 기자 sh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