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일본 J리그 베르디 가와사키의 재일 한국인
이국수 총감독(43)이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의 단장으로 취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전문지
주니치스포츠는 8일 `이치하라는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팀의 재건을
이 총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미 교섭은 수면하에서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 총감독은 98시즌 후기리그에서 17위의 가와사키를 일약 2위에
올려놓으며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베르디 가와사키가 최근
`2001년 제2의 탄생'을 선언한 뒤 이 총감독과의 계약연장을 포기하면서
이 총감독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됐었다.

한편 이 총감독은 이치하라 구단 단장 취임설에 대해 "나는 잘 모르는
얘기"라며 한발 물러서 있어 최종적인 결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고야=최재성 특파원 kkach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