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신인왕 경쟁이 안개판도를 형성하고 있다.

90여명의 신인 가운데 지금까지 신인왕 후보에 오르내리는 선수는
양현정(23.전북) 이영표(23.안양) 김대의(26.성남) 등 3명.

기록면에서는 양현정과 김대의가 출중하다. 양현정은 올 시즌(컵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 6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모든 경기를 마친 상황.
전북의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인 양현정은 신인 답지 않은 대담성을
선보이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양현정은 지난 8월 3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불리한 점이라면 정규리그
3라운드와 2000아디다스컵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다는 것.

22경기 출전에 5득점 3도움을 기록한 김대의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늦깍이 신인. 11초대의 빠른 발을 가진 김대의는 올 초 오른 무릎
부상에서 회복, 정규리그 막바지에서 숨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후반
`조커'로 투입,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부천과의 PO
1차전에서는 후반 투입과 동시에 황연석의 동점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내년 시즌 성남의 주전 스트라이커가 확실시 된다.

인기에서 단연 최고인 `초롱이' 이영표는 16경기에 출전 2득점 1도움을
기록중이다. 올해 올림픽대표와 국가대표로 차출돼 국내 무대에서 많이
뛰지 못한 점이 가장 큰 걸림돌. 하지만 안양이 챔피언결정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영표가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그동안의 부진은 문제될 게 없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신인왕은 챔피언 결정전이 끝나는 대로 기자단 총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신인왕 후보 2인 비교

양현정=선수=이영표
32=출전경기수=16
6=득점=2
7=도움=1
27=파울=24
3=경고=2
MF(왼쪽 윙)=포지션=MF(왼쪽 윙백)
1순위=드래프트순위=1순위
1m75/71㎏=신체조건=1m76/66㎏
12초5=100m기록=11초8
97청소년대표/99올림픽대표=주요경력=시드니올림픽대표?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