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팀이 부진한 탓일까, 관중몰이를 소홀이 한 때문일까.'
부천과 성남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벌어진 5일 성남공설운동장엔 1만1,758명이 입장하는 데 그쳐 썰렁한 분위기. 본부석과 반대편 스탠드를 제외하면 양팀 서포터스만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였다. 특히 경기 20분 전까지도 6000여명 밖에 입장하지 않아 프로연맹 관계자들을 초조하게 만들기도.
◆ "무리한 출전보단 몸관리가 우선."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 부상중인 부천 곽경근이 FA(축구협회)컵을 포기하고 일본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 조윤환 감독은 "정규리그와 FA컵을 모두 우승하기 위해선 곽경근을 계속 기용하는 게 좋지만 내년 시즌을 대비해 FA컵엔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어느팀이 올라와도 좋다."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안양 LG 코칭 스태프와 선수 전원이 부천-성남전을 관전. 이들은 부천이 2골차로 승리하자 "12일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에 부천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MF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오른쪽 허벅지 부상중인 성남의 신태용은 안양 최용수 등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다 소속팀이 리드를 당하자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남=신향식 기자 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