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트레이시씨가 감독이 된 것은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2일(이하 한국시간) LA로 잠시 돌아온 `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는 지난 2년간 다저스의 벤치코치이던 트레이시(45)가 감독에
임명됐다는 소식부터 들었다. 공교롭게도 박찬호가 LA 공항에 도착한
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다저스타디움에서는 트레이시의 감독 임명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었다.
비행기를 나서자마자 기자들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박찬호의 첫 반응은
`대환영.' 박찬호는 "2년간 벤치코치로 있어서 우리 선수들을 잘 알고,
공부도 많이 하고 똑똑한 트레이시씨가 감독이 된 것은 다른데서 감독이
온 것보다 훨씬 팀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트레이시씨는 융화력이 있고, 선수들과도 잘 지내 좋은 감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이번 도미에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그저 개인적으로 잠시 쉰다는 기분으로 LA에
잠시 돌아온 것이며 다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아직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의 미팅이나 친구 조성민과의 만남 등도 전혀 잡혀있지 않다"고.
이날 동생 박헌용씨(26)와 함께 LA에 도착한 박찬호는 비버리힐스의
집으로 직행했으며, 친구들도 만나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다가 9일 다시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LA=민훈기 특파원 hk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