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31일 오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수노조 추진기획단'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교수노조 설립작업에 들어갔다.

기획단은 오는 12월 교수노조준비위를 구성, 실무작업에 들어가 내년
2월쯤 정식으로 교수노조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설명회 및 교육관련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교수노조
필요성을 홍보,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일반 교수들의 참여를 호소해
대중적 기반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교협은 이날 현 교육과 대학상황을 '총체적 위기'라고 규정하고
"교육정책과 교육현장을 개혁하고 교수들의 교권수호와 신분보장을 위해
교수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교수노조 설립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