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경기 도중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임수혁(31)이 내년 시즌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31일 임수혁과 공필성, 이명수 등 10명을 자유계약선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임수혁이 언제 회복될 지 모르는 상황이고 팀 전력에 보탬이 되기 힘들다고 판단, 자유계약선수로 풀었다”고 밝혔다. 롯데측은 임수혁의 올해 연봉 5200만원을 이미 지급했고, 병원비도 계속 구단에서 부담키로 했다.

-- 대한탁구협회 박홍기(제일모직 고문) 회장이 31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탁구협회는 내달 6일 전체 이사회를 열고 후임 회장 추대를
위한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97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현대·삼성간 경선 끝에 당선된 박회장은 4년여 협회를 이끌었으나 내년
2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다. 후임엔 모 스포츠신문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북한 축구팀 보통강구락부가 러시아 원정경기서 1승3무의 성적을
올렸다. 보통강구락부는 31일(한국시각) 러시아 극동 항구도시
나훗카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 프리모리에를 4대0으로
완파했다. 보통강구락부의 라본기감독은 "승패도 중요하지만 경기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했다"며 "다른 종목에서도 양국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는 지난 7월 푸틴 러시아대통령의
북한 방문이후 러시아측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라치오의
스벤 고란 에릭슨(52·스웨덴)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31일 에릭슨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와 내년 7월부터
팀을 맡기로 다년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3년째 활동 중인 에릭슨은 지난 시즌 라치오를 정규리그와
이탈리아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재일교포 김용언(24·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이 31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최우수선수 및 신인왕 기자단 투표에서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뽑혔다. 재일교포팀 소속으로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에 2차례 참가했던
김용언은 올해 요코하마에 입단해 내야수로 뛰며 타율 0.346으로 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MVP는 각각 마쓰이 히데키,
마쓰나카 노부히코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