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김병걸(76)씨가 26일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김씨는 김포농업고교 영어교사를 시작으로
63년까지 서울에서 고교 교사를 해오다 63~74년 경기공업전문대
교수로 일했다. 한국 리얼리즘 문학론과 민중예술론 분야의
기초를 다지고 독보적 이론 정립에 두각을 나타냈던 김씨는
70·80년대 민주화 운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 수차례 연행·
투옥되기도 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 내일신문 발행인,
민족화합운동연합 대표의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 영안실. 발인 28일 오전11시30분 ☎(02)760-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