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부장 이준보)는 일본 폭력조직의 자금이 국내로
반입돼 청과물 회사 주식에 투자된 사실을 확인, 자금 성격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22일 일본 야마구치파 조직원인 허모(재일교포)씨로부터
31억원을 제공받아 K청과 주식 12만5000주를 구입한 뒤 주가폭락으로
손해를 보게 되자 투자를 알선한 윤모씨를 폭행한 혐의로 허씨의
국내대리인 김성훈(38)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6년 12월 허씨로부터 자금을 받아
주식을 구입했으나 주가가 떨어지자 98년 11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
D커피숍으로 윤씨를 불러내 협박하고 투자금을 보상한다는 각서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투자한 자금이 불법적으로 조성된 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일본 수사당국과 함께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